과거에는 연고가 없거나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무빈소 장례가 최근 빠르게 늘고 있어요.
형식과 체면보다는 실용성을 중시하고 고인을 온전히 애도하려는 인식 변화가 맞물린 결과예요.
실제로 시장조사 결과 생전에 빈소 없이 장례를 치르기를 희망하는 비율이 10명 중 7명에 달할 정도로 관심이 높아요.
무빈소 장례의 뜻과 진행 순서, 비용 그리고 많은 이들이 찾는 이유를 자세히 정리해 드릴게요.
무빈소 장례란 무엇이며 왜 선호할까?
무빈소 장례는 말 그대로 장례식장에 빈소를 차리고 조문객을 받는 절차를 완전히 생략한 형태의 장례예요.
형식적인 조문에서 벗어난 오롯한 애도
과거 어머니의 대규모 장례를 치르며 수많은 조문객을 맞느라 정작 슬퍼할 겨를조차 없었던 이들이 늘어나는 추세예요.
정신없이 접객을 하다 보면 고인을 기억하고 추억할 시간 없이 컨베이어 벨트를 돌리는 기분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에요.
무빈소 장례를 선택하면 조문객 맞이에 쏟는 에너지를 아끼고, 유족이 고인의 삶을 차분히 곱씹으며 충분히 애도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요.
핵가족화와 경제적·시간적 부담 감소
자녀 수가 줄어들고 핵가족화가 가속화되면서 과거처럼 여러 명이 비용과 노력을 분담하기 어려운 환경이 되었어요.
여기에 코로나19 시기를 거치며 비대면 조문과 온라인 부의가 익숙해진 점도 큰 영향을 미쳤어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실용적으로 상을 치르려는 사회적 분위기가 무빈소 장례의 확산을 이끌고 있어요.
무빈소 장례 절차와 구체적인 진행 순서
무빈소 장례는 빈소 마련과 조문객 식사 대접을 생략할 뿐, 고인을 모시고 보내드리는 기본 틀은 일반 장례와 비슷해요.
안치실 안치부터 입관 및 발인까지
고인이 사망한 뒤 영구차량을 이용해 장례식장 안치실에 고인을 모시는 것으로 시작해요.
이후 화장장 예약 날짜가 정해지면 가족들이 모여 입관식을 치르고 최종 발인까지 일정을 마무리하게 돼요.
화장 일정이나 유족의 선택에 따라 하루 만에 끝내는 1일장이나 2일장 형태로 진행되어 장례 기간이 짧아지기도 해요.
유족 중심의 추모 방식 적용
수의 대신 생전 고인이 즐겨 입던 정나 평상복을 입혀드리기도 하며, 가족들이 상복 대신 단정한 정장을 입는 경우도 많아요.
조의금을 받지 않고 지인 몇몇 페이지만 초대해 차분하게 추모 미나 고별식을 열기도 해요.
일부 추모공원이나 장례식장에서는 무빈소 유족을 위한 가정 내 추모 공간이나 별도의 작별 공간을 제공해 일상에서 고인을 기릴 수 있도록 돕고 있어요.
무빈소 장례 비용과 경제적 절감 효과
장례 비용은 유족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지만 일반 장례와 비교했을 때 확실한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어요.
평균 장례 비용 대비 경제적 부담 완화
한국소비자원이 추산한 국내 평균 장례 비용은 1,380만 원 수준으로 유족에게 큰 경제적 부담이 돼요.
반면 무빈소 장례는 빈소 임대료와 대규모 음식 접객 비용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평균 200만~300만 원 선에서 치를 수 있어요.
상황과 조건에 따라 시신 운구와 화장 위주로 최소한만 진행할 경우 50만 원 안팎으로 마치는 경우도 존재해요.
실용적인 장례 문화의 정착
자녀들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고인의 생전 뜻을 반영하기 위한 합리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고 있어요.
일각에서는 애도할 공간이 사라질까 우려하기도 하지만, 접객 공간 중심의 장례식장이 진정한 작별과 추모의 공간으로 인식이 바뀌어 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Q1. 무빈소 장례를 치르면 3일장을 하지 못하나요?
A1. 화장장 예약 상황이나 유족의 선택에 따라 1일장이나 2일장 등 기간이 짧아질 수 있지만, 기본적인 입관과 발인 등의 절차는 동일하게 거쳐 진행됩니다.
Q2. 무빈소 장례 비용은 일반 장례와 비교해서 얼마나 절감되나요?
A2. 한국 평균 장례 비용인 1,380만 원에 비해, 무빈소 장례는 평균 200만~300만 원선 또는 상황에 따라 더 적은 비용으로 치를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이 매우 적습니다.
Q3. 조문객을 아예 전혀 받지 않는 방식으로만 진행해야 하나요?
A3. 기본적으로 빈소를 차려 조문객을 맞는 식사 접객 과정을 생략하는 것이지만, 유족의 뜻에 따라 가까운 지인들을 소규모로 초대해 고별식을 열거나 차분하게 추모하는 방식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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